인천일보 주관…ISO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 투명경영 실천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가치를 담고 있는 단어로, 최근 기업 및 국가 차원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기준이다.
인천일보(대표 김영환)는 지난 5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글로벌ESG경영포럼 및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미래지향적인 기업경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인천·경기 지역 모범 기업들의 공로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 토론회 좌장은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이 맡았다. 심보균 KESG평가원장,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더그 왓킨스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사무국(EAAFP) 대표, 이재현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초빙 교수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시상식은 크게 공공과 민간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씨엘의집’은 민간분야에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은 "사회복지의 개념에도 환경적 요소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ESG 경영에 대하여 관심있게 바라보고 실천하고 있다"며 " ESG경영대상 장려상 선정을 통해 기관의 나아갈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평가하는 시간이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씨엘의집은 2020년 12월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에 이어, 2021년 5월 국제표준화기구의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였다. 기존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환경분야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기관의 활동으로 파생될 수 있는 환경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와 재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주는 인증 제도이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9월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기관에 설치하여 연간 7,776KG의 CO2 절감 효과를 달성하고, 기관 사회복지사와 장애인들이 정기적 플로깅 걷기대회, 마스크 나눔 사업 등을 펼쳤으며, 여가친화인증기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하여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ESG 경영대상 시상식을 통해 수상한 기관과 기업은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가치 아래 친환경, 투명 경영을 통해 시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