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민생 고려해 결정…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회피 막는 것도 중요해”

이재명 대표는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정부 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이 협상을 핑계로 시간을 끌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회피하는 것을 막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란 판단도(중재안 수용의) 하나의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진표 의장의 중재안에는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기관에 대해 적법성 여부에 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예비비로 지출할 수 있도록 부대 의견을 담을 것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p) 인하가 담겼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