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경북도-전국 대학 메타버스 연합 협업
- 이철우 지사 "청년들, 가능성·꿈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일요신문] 경북도가 이달 23일부터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마인크래프트는 무한히 펼쳐진 3D 세계를 무대로 나만의 아바타로 재료 채집·물품 제작·건축·경제활동이 가능한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에서 새로운 청년 문화행사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를 공개한다.
전국 및 세계 대학 메타버스 동아리 연합회(이하 '유니메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타버스 특별이벤트이다.
![청년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홍보공간인 '경북도청'.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219/1671413810311031.jpg)
경북 크리스마스 마을은 대한민국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대표하는 6개 관광명소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시·공간 제약 없이 행사를 보고 즐기며 다른 참석자와 소통·교류 할 수 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홍보공간인 '경북도청' △K-크리스마스 마을로 유명한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한국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안동시 하회마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경주 첨성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울릉군 독도' △한반도 최동단 '포항 호미곶 광장'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것.
이 공간을 방문한 이용자는 단순히 관광명소를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바타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즐긴다. 이와 동시에 전국 대학생 및 청년들과 소통하며 사진·영상 등 2차 창작물도 제작할 수 있다.
행사기간 개인 또는 모임을 꾸려 '스노우 파이터', '산타 라이딩', '쿠키를 찾아라', '미로게임'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메타버스 아이템과 재화는 크리스마스 가상자산 모금행사에 기부해 향후 경북에서 추진하는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활용된다.
특히, 23일 오후 3~4시 유튜브를 통해 경북 출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인 '런치즈'가 참석,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 오픈행사'(유튜브에서 '런치즈'를 검색해 오픈행사에 참여 가능)도 진행한다.
오픈행사는 캐롤음악 연주, 소원 및 경품 추첨, 기념촬영, 댄스타임 및 불꽃놀이, 메타경북의 그간성과 및 향후 계획을 홍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메타버스 인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면, "청년 여러분이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도는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