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루가 음주운전 사고를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20일 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루입니다"라며 검은 바탕의 사진을 게재하며 글을 적었다.
이어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12월 20일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루는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5분께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담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알려졌다.
이루와 함께 동승한 남성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루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이다. 2005년 가수로 데뷔했다. 연기자로 전향해 '신사와 아가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밥이 되어라' 등에 출연했다.
내년 방영 예정인 KBS2 '비밀의 여자'에도 출연하려 했으나 음주운전 물의로 하차하게 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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