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지원기관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 평가' 최우수상
-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가치 측정 평가'…최고등급 전국 최다 선정
![경북도청사](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225/1671936409911415.jpg)
올해 경북도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2022년 사회적기업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 대상(大賞),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 평가에서 지역과소셜비즈(경북권역 중간지원기관) 최우수상, 사회적기업 사회적가치(SVI) 측정 평가에서 탁월‧우수 등급 경북 사회적기업 최다 선정이다.
올해 성과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 지방 인구 감소 등 지역의 위기를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타개하기 위한 경북도-중간지원기관-현장 사회적 기업의 끈끈한 협업 관계가 이룬 값진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도에 따르면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모델 발굴을 위한 지역특화사업과 양질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10-10클럽(매출액 10억 이상, 고용인원 10인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당사자 중심의 판로지원 플랫폼인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를 전국 최초로 설립하고, 사회적경제 상사맨 육성, 경북형 바이소셜 프로모션 진행 등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우수시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지역과소셜비즈는 2016년부터 경북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 선정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현장실사,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상시컨설팅, 재정지원사업 사회가치지표(SVI) 평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와 (예비)사회적기업 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 (예비)사회적기업은 총 410곳(2022년 12월 현재 기준, 인증 231개, 예비 179)로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근 근로자 4000명 돌파, 매출액 4900억원을 달성했다.
사회서비스 수혜자 수 5만8000명, 사회공헌금액 165억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2021년 (예비)사회적기업 사업보고서 참조)를 이뤘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전국최초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본격 착수
- 정보보안성 검토, 사업자 선정 등 제반 행정절차 완료…내년 5월 전환목표
- 민선 8기 이철우 지사 '경북도 공공기관 구조개혁'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
- 사무 간소화·정보 호환성 향상…공공기관 구조개혁 탄력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을 위한 착수 보고회가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225/1671936250534827.jpg)
내년 5월 통합업무시스템 전환을 목표로 본격 추진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는 공공기관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보고회는 예산·회계 및 전자결재 시스템 시연, 향후 추진일정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중심으로 열렸다.
통합업무시스템이 도입되면 예산·회계와 연계되는 급여·전자결재 기능이 통일돼, 기관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산하 기관 업무 환경이 하나로 표준화돼 기관 통합 및 인사교류 등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경북도 감독부서에서도 기관 업무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추출기능을 활용해 부가적인 자료 요청을 최소화하고 기관의 업무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도는 또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2022~2025)과 관련해 통합업무시스템도 보안 인증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도입한다.
이로써 실시간 업데이트 및 통합관제가 가능해져 개별기관에서는 관련 분야의 업무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도가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도입하는 것은 전국 최초인 것.
향후 약 5개월 간 클라우드 도입과 자료이관을 거쳐 내년 5월에는 시스템 검증 및 사용자 교육훈련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업무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하기로 했다.
도 산하 기관 중 전국시스템 이용 등 현황 상 참여하기 어려운 나머지 7개 기관도 장기적으로 점차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은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운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벼 재배 농가에 173억원 특별 지원
-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위해 ha당 20만원,
- 11만1000여 농가 지원
![이철우 지사가 벼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225/1671936364465795.jpg)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서다.
이번 특별지원은 올해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원자재 등 생산비 증가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것으로, 도내 11만1000여 농가(8만7000ha)에서 지원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이다. 타시도 거주자와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 농업인, 재배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 된다.
한편 올해 경북의 쌀생산 규모는 9만4757ha, 생산량 51만1392톤으로 지난해 9만5837ha, 51만8025톤 대비 면적은 1.1%, 생산량은 1.3% 감소했다.
전국 쌀 생산량 376만톤의 14%로 전남, 충남, 전북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지원이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육묘장 설치, 명품쌀 단지 조성, 각종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