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지역 발전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사업들 대거 반영돼”
- 첨단산업 성장동력 확보·미래 50년 번영 토대 마련
[일요신문] "내년도 국비사업은 단순한 규모의 확대를 넘어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대구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총 7조 822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대비 5070억(6.9%) 증가한 규모로, 투자사업 기준 4조 371억, 복지예산 2조 4651억, 보통교부세 1조 3200억원이다.
내년도 주요 반영 사업은 미래 5대 첨단산업,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지역산업 혁신, 생활환경, 광역교통망 조성·물류 수송체계 개선, 기타 주요 사업 등이다.
미래 5대 첨단산업 중 로봇(Robot)·ABB(AI·Blockchain·Bigdata)산업에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51억원 △로봇활용 제조공정혁신지원 181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사업 22억원 등 국가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기술개발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는 대구형 반도체 팹(D-Fab)구축사업 19억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137억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87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 7억원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67억원 등 반영되면서 지역 첨단 의료산업 발전에 속도감을 더했다.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지역산업 혁신 분야 중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30억원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 3억원 △노후산단 재생 135억원 △노후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 124억원 등을 확보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시민 생활환경 조성 분야로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사업 20억원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사업 120억원 △하수관로 정비 371억원 △수성못 스마트여행자 거리 조성 3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8억원 등이 반영됐다.
광역교통망 조성·물류 수송체계 개선 분야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1576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43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341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 241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200억원 등이 반영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탄력을 더했다.
타 주요 사업으로 △대구도매시장 긴급 시설개선 34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 39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217억원 △대구 스타트업타운 조성 140억원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시장은 "앞으로 새로워질 대구의 도약과 발전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국비확보에 힘을 보태준 주호영 원내대표, 강대식·이인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님들,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