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일 방송되는 KBS '세컨 하우스'에서 '40대 찐친' 주상욱과 조재윤이 전남 강진의 세컨 하우스에서 로망을 이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컨 하우스 마당에 연못을 만들기 위해 힘겹게 땅을 파낸 두 사람은 방수포 작업을 본격 시작하며 고군분투를 펼친다. 그러나 연못의 크기와 방수포의 사이즈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며 또다시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에 두 사람은 거대한 방수포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하지만 약속한 듯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지게 만든다. 여기에 조재윤은 방수포를 바닥에 고정시키기 위해 야심 차게 못질을 하지만 1초 만에 무용지물이 되는 코미디 같은 광경을 연출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결국 조재윤은 "아 진짜 우리 덤앤더머인가 봐"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그뿐만 아니라 조재윤은 연못을 파다가 문득 과거 드라마 현장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에 나선다. 조재윤은 "이런 곳에서 3시간 동안 묻혀 있었다"라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해 어떤 사연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상욱이 역대급 통닭 요리를 선보이며 세컨 하우스를 들썩이게 만든다. 주상욱은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 바로 통닭이다"라며 특급 레시피로 가마솥 요리에 도전한다.
앞서 불 조절에 실패하며 생선을 태웠던 두 사람은 이날 조리용 온도기를 동원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선다. 주상욱은 '겉바속촉' 통닭은 물론 양념 소스까지 직접 만들며 조재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닭을 맛본 조재윤은 "백종원 선생님도 이길 맛"이라며 엄지를 치켜드는가 하면 특급 양념 소스에 "공장을 차려도 되겠다"라며 감탄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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