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업무 행정절차 간소화… 선박소유자 수검 편의 기대
그동안 선박검사를 받으려는 선박 소유자는 진흥원의 무선국검사 증명서를 공단에 별도 제출해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공단과 진흥원은 오는 3월부터 선박검사 분야 데이터를 전자화하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검사업무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10만 8000여 척에 달하는 선박소유자의 수검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양 기관의 역량을 모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선박검사 및 무선국검사 행정 정보 공유 △각 검사 업무 절차의 효율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기관 간 데이터 공유 협업사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우리나라 방송‧통신‧전파 산업의 진흥과 국민의 안전한 전파 이용환경 조성 관련 정책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