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경성대학교 산업개발연구소(소장 김명록) 및 글로벌비즈니스학과(주임교수 남경화) 그리고 (사)외식서비스경영학회(회장 박기용)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의대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20여 개 대학 및 기관에서 참가해 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논문으로 다양한 연구팀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연구논문 발표 부문에서 ‘Image congruity and perceived value as astecedents of customers behavior intention of B&B stays’ 주제로 발표한 Xiaobin Zhang(경성대 박사과정)가 최우수논문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중국의 Bed and Breakfast(B&B)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관광지에 있는 B&B에 대한 고객의 주된 관심사와 인식을 중심으로 중요한 선택속성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외식기업의 ESG 경영이 기업명성, 기업신뢰,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윤경만(동의대 박사), 그리고 ‘The effect of modern marketing mix on Coupang’s satisfaction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in Busan‘을 발표한 Alisha Basnet, Lamu Sherpa(경성대 석사과정 네팔출신 유학생)가 각각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하며 성공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학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글로벌비즈니스 환경의 어려움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으며, 글로벌비즈니스와 관련된 융복합적인 학문들이 유기적이고도 긴밀하게 발전돼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컬문화학부, 지역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기획 프로젝트 선봬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는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문화도시만들기 현장실습’ 수업(지도교수: 김주현, 글로컬문화학부 문화기획전공)으로 지역의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꽃’을 주제로 진행하는 뜨개질 일일공방 ‘From Flower’(기획: 김지은, 김채연, 서희주) △추억의 음식을 타인과 공유하는 ‘안 고독한 미식가 방’(기획: 이채은, 손민서, 한지원) △대학 내 산책로 개발을 통해 지역과 일상을 돌아보는 ‘야 너두 올 수 있어’(기획: 강창민, 김민희, 김서영)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From Flower’는 단절된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고 새로운 가치를 싹틔우고자 ‘꽃’과 ‘뜨개질’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모집된 참가자 총 14인은 함께 뜨개질을 하며 서로의 고민과 지역의 현실에 관련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고독한 미식가 방’은 사람들이 친해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식사’라는 행위를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집된 참가자 4인은 코스요리 형식의 진행을 통해 각자 자신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선보이며 관련된 추억을 공유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인 가구와 혼밥 문화가 증가하는 시대에서 식사를 통해 일시적인 ‘식구’를 만듦이 최종 목적이었다.
‘야 너두 올 수 있어’는 경성대학교와 인근 지역의 지리·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민·학생이 일상을 새롭게 돌아보게 하기 위한 다양한 산책로를 개발했다. 동시에 SNS를 활용한 산책로 소개 영상 제공, 산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고양이 소개 등을 통해 프로젝트 참가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는 미래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의 양성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채로운 실험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3년 7월 서울 롯데호텔 본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케팅 국제회의 2023 Global Marketing Conference at Seoul에서 부산 문화콘텐츠 특별전시 및 11월 개최 예정인 부산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 기획을 담당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