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 후 상승세 지속…경유 1691.5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62.0원으로 전주 대비 8.5원 내렸다. 16주 연속 하락세가 마감된 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91.5원을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26.6원 낮아졌다.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36.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3.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66.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01.9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662.8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0.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상승한 리터당 1520.7원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1.3원 낮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의 경우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77.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6달러 상승한 배럴당 112.2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