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는 4주 연속 감소세 리터 당 1797.2원…9개월 만에 1700원대 진입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68.9원으로 전주 대비 42.2원 내렸다. 1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97.2원을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48.6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약 9개월 만에 1700원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43.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8.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68.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08.3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3.5원 하락한 리터당 1656.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0.2원 하락한 리터당 1494.6원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2원 낮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의 경우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75.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3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3.2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0달러 상승한 배럴당 112.9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연준 금리 인상 기조 지속,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수출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