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원전산업 수출·차세대 원전기술 확보 위한 'SMR 국가산단'
- 울진 청정수소 생산 저장 활용 수소산업 생태계구축 위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 안동 백신전주기 지원·백신산업 생태계구축 위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일요신문] 경북도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가 임박해졌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과제 및 지역정책공약에 반영된 사업 중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지역의 주력산업으 경우 원자력과 수소, 백신산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차세대 SMR 산업생태계 구축과 원전최강국 건설을 위한 경주SMR국가산업단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공급 기반마련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바이오 백신클러스터 조성과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제출한 것.
29일 도에 따르면 속도감 있는 추진과 사업성 제고를 위해 개발공사의 사업시행자 참여, 미분양 해소 대책, 지자체 지원계획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19곳이 신청돼, 저마다 지역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문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이후 최종 결과가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어느 때 보다도 최종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도 관계자는 "경북의 후보지들은 지역의 산업특징과 연관기업, 공공기관 집적도, 인근지역과의 연계성이 높고 토지개발에 따른 규제지역이 없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정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도내 국가산업단지는 9개가 지정돼 있으며 현재 2605개사가 입주, 고용인원 10만명에 이르는 등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원자력, 수소, 백신산업은 모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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