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활의 김태원이 패혈증 재발 사실을 고백했다.
30일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에는 김태원이 출연했다.
김태원은 자신의 건강상태 악화에 대해 "원인은 술이다. 술 마시면 하루에 소주 8~9병을, 혼자 마실 때는 4~5병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10년 넘게 필리핀 거주 중으로, 김태원은 19년차 기러기 아빠였다.
김태원은 "2011년 '남자의 자격'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위암 초기였다. '남자의 자격'은 제 생명의 은인이다. 제가 알코올 중독이었다. 술 끊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는 2016년에 앓았던 패혈증까지 2019년에 재발하고 말았다. 김태원은 "4년 전 패혈증이 왔다. 간에서 쇼크가 왔다. 후각은 포기했다. 미각 40%, 청각 50%, 시각 50%를 잃었다. 기억은 30% 손실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2년 반 이상 금주를 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한편 김태원은 오는 3월 부활 정규 14집 앨범을 발매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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