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최초 목조집수지, 신라목간 출토…15일 현지 조사 예정
[일요신문] 대구 팔거산성이 국가지정 문재화 지정을 앞두고 있다.
14일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에 따르면 대구에서 최초로 목조집수지와 신라 목간이 출토된 '대구 팔거산성'의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지정을 위한 문화재청 현지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는 오는 15일부터 진행된다. 구청은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과 문화재청 관계자에게 대구 팔거산성의 학술적 가치·역사성에 대해 설명하며 사적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팔거산성은 발굴조사를 통해 고대인의 뛰어난 축성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며 "앞으로 사적 지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구암동 고분군과 함께 지속적인 유적 정비로 지역주민들에게 생생한 역사체험 현장의 장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차 정밀발굴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삼국시대 산성에는 확인된 사례가 극히 드문 목조집수지가 확인, 내부에는 신라 목간 16점이 출토됐다.
현재 문지(門址)와 성벽의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2차 정밀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용역을 추진,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11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 달서구, "달서 맛 식객단, 유튜버·인스타그래머 등 모집합니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22일까지 '달서 맛 식객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25명이며 맛집 탐구에 관심이 있는 지역 거주자, 학교 또는 직장이 달서구인 사람·맛집 관련 소셜미디어 운영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구청 또는 달서맛나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를 다운로드 해 내용 작성 후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달서맛나 음식점 모니터링, 달토기빵·선사시대 테마음식점 홍보, 음식관련 축제 참여·홍보에 따른 내용을 개인 SNS·달서맛나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활동 혜택으론 '달서 맛 식객단' 위촉장 수여, 활동 우수자 표창, 달서 맛 페스티벌·달토기빵 행사 무료 참여, 게시물에 대한 활동비 지급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맛 식객단을 통해 달서구 대표 음식문화와 숨은 맛집 발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동구청, 'K-의료산업 청년리더 양성사업' 청년 모집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13일 'K-의료산업 청년리더 양성사업'의 참여청년 선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의료산업 기업과 청년을 연결해 지역정착·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청년 33명이 지원해 의료산업 관련 연구개발, 의료기기 제조 관리·경영지원, 마케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년들은 지원 기업에 일대일 대면심사를 보면서 참여기업 8곳에 최대 3곳까지 면접을 봤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의료산업은 동구의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으로서 청년의 자기개발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국립안동대 교수들 "윤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시국선언문 발표
온라인 기사 ( 2024.11.18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