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일 방송되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4회에서 배수진의 아버지 배동성이 딸의 동거남 배성욱과 만나 남자들끼리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이날 배동성은 배수진과 아들 래윤, 배성욱이 살고 있는 동거하우스에 방문한다. 배수진이 아들 래윤이의 하원을 시키러 간 사이에 배동성은 배성욱과 어색한 독대의 순간을 맞는다.
배성욱은 자신의 집이건만 겉옷을 벗는 것도 잊은 채 배동성 앞에 앉았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배성욱이 요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배동성은 "격증은 있니"라고 묻는다.
배성욱은 "양식 하나 있습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안절부절못했고 아이키와 이용진은 "접 보는 느낌이다"라며 숨막혀 했다. 이에 한혜진도 "레스토랑 사장님하고 직원 면접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야기 꽃이 피었지만 배성욱은 여전히 집에 들어온 모습 그대로 안절부절하고 있었고 긴장감에 손바닥은 땀으로 흥건했다. 한혜진은 "기 집인데 옷도 안 벗고 앉아있다"라며 웃음이 터졌다.
이에 이용진은 "저럴 때는 씻고 온다고 해야 한다. 그러고서 세 시간 씻는 거다. '자네 아직인가?' 그러시면 '네! 아직 다리 남았습니다'하며 계속 씻어야 한다"라는 꿀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