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미래 산업 분야, 연간 13곳…최대 1억5000만원 연구개발 자금지원
- 장지숙 대구시 창업진흥과장 "우수한 아이디어 가진 창업 기업들, 다각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창업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위해 추진됐다.
연간 약 140만 개의 기업이 새로 생겨나고 있으나, 5년 차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30% 수준에 불과해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모집분야는 민간투자연계형 R&D분야와 창업초기기업 R&D 분야이다.
민간투자연계형 R&D 분야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국내외 민간투자자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
창업초기기업 R&D 분야의 경우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기업 중, 연구개발로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공으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구에 소재하는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대구로 본점을 이전하는 역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한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는 효과도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장지숙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연구개발 분야에 선정 가능성이 낮았던 창업기업을 위한 신규사업"리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 및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17일 오후 2시,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