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내년 6월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중앙공원 내 주차장과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중앙공원 주차장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2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중앙공원은 1990년대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지형과 수림 자원을 그대로 살려 전체 면적 42만 982㎡ 규모로 조성한 근린공원이다.
현재 주차 공간은 1열, 96면 규모로 이번 사업을 통해 2열, 236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5~20m인 폭을 4m가량 넓혀 주차면을 140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1.2㎞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을 낸다. 주변에 계절별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학습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수목 관찰 숲과 쉼터도 조성한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중앙공원 리모델링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공원은 주차장이 협소하고 혼잡해 주차 공간 확대는 이용 주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공원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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