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교수 진료 배제돼
18일 서울아산병원은 호흡기내과 A 교수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성추행 신고를 접수하고, A 교수를 진료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회의를 하는 도중 옆에 앉은 동료의 허벅지를 자주 쓰다듬거나, 심장초음파 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손으로 목 아래부터 가슴 끝까지 쓸어내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성 전공의에게 “힘드니 몸매 유지는 되겠다” 등의 말을 하며 언어적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