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기계순회정비단, 무상 순회수리 봉사
- 윤성훈 본부장 "산간오지 지역 대상, 영농편익 제공 등 일손부족 덜 수 있도록 힘 쏟을 것"
[일요신문] 경북농협(본부장 윤성훈)은 지난 17일 농번기를 맞아 영양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활동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농기계수리센터가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소외지역을 대상해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수리 봉사를 통해 농업 노동력 절감과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북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장 고주석)회원과 농기계 협력업체 정비요원, 영양농협 임직원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농기계 수리 및 점검에 힘을 모았다.
NH농기계순회정비은 경운기와 관리기, 예초기 등 300여대의 각종 농기계를 수리 및 무상 수리해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경북농협은 NH농기계순회정비단 발대식을 갖고, 농기계순회수리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은 "영농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통한 사전 점검으로 조합원들께서 수월하게 영농준비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성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거나 먼 산간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순회수리를 펼쳐 영농편익 제공과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조금이나 덜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