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비봉면 삼화리에 위치한 국고보조조림 대상 임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주민,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스트로브 잣나무 약 600주를 식묘했다. 상록수이자 침엽수인 스트로브 잣나무는 미세먼지를 먹는 우수 수종으로 잣나무 1그루는 연간 37.5g의 미세먼지를 흡착,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 생활환경 조성 등 정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화성시는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적극적인 산림·녹지 공간 조성 및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 조림사업 23ha, 숲가꾸기 305ha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녹지공간을 조성, 관리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방침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