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의 주역, 경북 여성리더 새출발
[일요신문] 경북여성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 11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여성 지도자 7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전임 회장들은 여성단체의 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철우 지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축사에서 "태풍 힌남노 봉사활동 등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늘 앞장서 수고가 많으셨다. 경북과 함께하는 밝은 미래를 응원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임 회장에게는 "진정한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변화의 주역은 바로 여성 지도자이다. 적극적으로 지역발전의 변화를 위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애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임하는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회장 재임기간 동안 경북여성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준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취임식에 이어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시군여성단체협의회 간 정책발전 방향과 2023년 주요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경북여성리더 사회참여활동지원 사업과 양성평등네트워크활성화 사업을 벌이며, 경북의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지역여성의 참여 확대를 위한 권역별 순회교육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80년에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23개 도 단위 회원(직능)단체와 23개 시군단체로 구성돼 있는 경북 최대의 여성단체협의체로 27만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 여성의 부당한 차별을 없애고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