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억3천만 원을 출연했다. 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0년 1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3억 원 규모로 기금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예년 대비 10% 증액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프로그램 역시 매년 운영 중이다. 3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지난 2021년 400억 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지원대상 협력사를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무이자 대여, 선급금 지원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한다. HDC상생캠퍼스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된다. 또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시키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HDC SAFETY-I ACADEMY에 올해부터는 협력사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뿐 아니라 직원에게까지 안전 경영 과정을 확대 적용하고,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위험성 평가, 작업절차 등 과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등 협력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장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3월 말에 있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가 대표적이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협력사나 중소 벤처기업들로부터 기술을 제안받고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를 지원해주는 ‘기술제안공모제’ 등도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발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사내 본부별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지난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줍깅 봉사활동 이외에도 추가로 각 사내 세부 조직별로 연말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인 사랑 실천캠페인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 실천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10억여 원에 달한다. 또 용산구 소재 8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이 참여하는 용산드래곤즈 활동에 참여해 쪽방촌과 독거어르신 지원, 청년 직무멘토링, 성탄절 지역 아동 시설 방문 활동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7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광주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쌀 2톤과 식료품을 기부했으며 119 안전재단을 통해 소방용품을 기부하는 등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스마트기술을 개발하고 단지에 실제 적용해 나가며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세대 내에서는 스마트 LED 감성조명이 눈에 띈다. 스마트 LED감성조명은 입주민의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측면발광기술을 적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기존 형광등 조명기구 대비 약 절반가량의 전력 소비를 절감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세대 내 설치된 10.1인치 월패드는 내 공간별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보여주며 세대 내 전체적인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세대 외부에서는 지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지열 시스템은 땅속에 있는 에너지를 건물의 온수와 냉난방 공급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환경친화적 시스템이다. 현재 고척아이파크에 적용돼 있으며 추후 신규 단지를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세대 냉난방과 공용시설에 적용하고 있는 지열 시스템 범위와 대상을 넓혀나가기 위해 에너지 이용방식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 모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 일체형 상품을 개발해 태양광 발전 모듈 적용 시 발생하는 공간확보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 작업에 한창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진희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과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주제안을 수용하여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주주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임직원 윤리행동 지침 제정 및 윤리경영 교육프로그램과 익명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선호 기자 Sh555@ilyo.co.kr
김민선7 KLPGA투어 최종전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대방건설과 함께 생애 첫 트로피 차지
온라인 기사 ( 2024.11.18 1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