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종호 이사장, 포항 태풍 피해 기업 방문 현장소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29일 경북 포항시 소재 ‘22년도 태풍 힌남노 피해 극복기업인 ㈜비에스시시(대표이사 김재하)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소통시간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비에스시시는 분진차단 및 공기정화를 위한 냉난방 양압장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냉방공조 관련 다수의 특허권과 공인규격을 취득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스코, 동국제강(주), 현대제철(주) 등 주요 철강기업을 고정거래처로 확보해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로’로 ㈜포스코 현장에 설치·시운전 중이던 제품이 전량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조기에 극복하고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보는 ㈜비에스시시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1년도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자 특별재난지역 우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빠른 피해극복과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김재하 대표와 함께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피해를 준 전년도 태풍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기보도 재난피해를 극복하고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정부, 지자체 등의 재해중소기업 확인을 받았거나 재난복구 관련 지원결정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해당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최저 0.1%의 고정보증료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직원들과 기보의 ’23년 핵심미션과 지역현안 및 직장생활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넓혀가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만족하며 일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 지역 바이오 기업, 태풍피해 복구기업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재기지원 캠페인 통해 재도전 기반 조성에 앞장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의 완화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지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재도전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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