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는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 소속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이 31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연구모임에는 유매희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종혁, 유영숙, 김기남 의원 등이 참여해 활동방향과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4월 교육청 장학사를 초청하는 등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과 김포시 교육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5월에는 타 지역의 우수 교육환경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7월에는 김포시 학부모 단체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유매희 의원은 "김포시 전체 학급의 48.1%가 과밀학급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가장 높은 과밀학급률을 갖고 있다"며 "유년기의 경험은 삶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시 상황에 맞는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그 어떠한 정책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평균 연령 40.9세의 젊은 도시로 0세 ~ 만18세 미만 아동수가 전국 15번째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 원거리 학군 배정, 아동들이 이용 가능한 체육·문화 시설 부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