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 험하고 낙엽 많아 잔불 정리에 시간 소요”

정운교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인왕산 산세가 험해 화재 진압 활동에 애를 먹었다”며 “특히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하나하나 (낙엽을) 긁어내며 진화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정운교 과장은 “전날 인근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120가구가 불길 확산에 대비해 대피하고 이 가운데 12명의 주민은 동 주민센터에서 약 5시간 동안 머물다 귀가했다”고 밝혔다.
불은 완전히 꺼졌지만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차 5대와 20명의 인원을 현장에 상주시킬 예정이다.
다만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