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6일 '2023년 제1차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담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 69시간제'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노동자와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노동정책이 노동자에게 악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노동자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회의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정기봉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시장 인사말, 2022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성과보고, 2023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인 이 시장은 이날 김은선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시혜영 수디자인커뮤니케이션 대표, 오윤희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이행순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 등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의회는 2023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협의회 인프라 구축 △홍보콘텐츠 제작 △활성화 지원사업 △사회적대화 기능 강화 △노동복지119 △플랫폼노동자 건강실태조사·안전문화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사업들을 편성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