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등 관내 주요 산단 입주 예정
포항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투자유치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G엔지니어링, ㈜티센바이오팜, ㈜동성모터스, 한솔티엔씨㈜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항이 신성장산업 및 창업 중소기업들에게 최적의 투자대상지로 각광 받으면서 ㈜5G엔지니어링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티센바이오팜과 ㈜동성모터스, 한솔티엔씨㈜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신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5G엔지니어링은 7만 8000㎡ 부지에 2225억 원을 투자, 내진 트러스 분야 특허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플랜트 철골 구조물을 생산하고 25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강관기술센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이차전지 및 철강 분야의 연구 인프라가 갖추어진 신성장분야 맞춤형 산업단지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투자를 결정한 ㈜티센바이오팜은 인공 배양육 연구개발 선도 기업으로 배양육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407억 원(부지면적 3400㎡)을, ㈜동성모터스는 BMW공식딜러사로 기존 사업 분야를 확장해 전기차 배터리 모터 연구 개발에 100억 원(부지면적 1만 200㎡)을 투자한다.
한솔티엔씨㈜는 전자 자동제어반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위해 12억 원 규모(부지면적 2400㎡)의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 첨단산업의 최적 입지로써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최첨단 연구 인프라가 갖춰진 산업단지다.
이들 4개 사의 투자 규모는 총 2744억 원, 고용 창출 효과는 320명으로 지난 4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30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이어 보름 만에 동일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외에도 주력 육성 산업인 바이오, 수소 및 첨단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망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에게도 기업 맞춤형 행정을 제공해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포항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원스톱 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