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K-콘텐츠 IP(지식재산)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국내 유명 IP홀더의 우수 IP와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협력사 다섯 곳이 보유한 우수 IP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우수 콘텐츠 IP 활용' 부문과 참가 기업이 원하는 IP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장르를 개척하는 '콘텐츠 IP 확장' 부문으로 각각 나누어 모집한다.
우수 콘텐츠 IP 활용 부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웹툰·웹소설IP) △SM엔터테인먼트(아티스트IP) △넥슨(게임IP) △스마일게이트(게임IP) △CJ ENM(애니메이션·예능IP) 등 국내 유명 IP홀더가 협력사로 참여, 보유 중인 IP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7개 프로젝트 내외로 선발, 프로젝트별 최대 5억원의 콘텐츠 제작지원금을 제공한다.
콘텐츠 IP 확장 부문은 게임과 영화, 드라마를 제외한 신규 또는 기성 IP 활용 2차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로 콘텐츠 IP의 저작권자(저자) 혹은 원저작자와 2차 저작물 사용 허락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어야 한다. IP를 활용한 상품 제작 등 크라우드펀딩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4개 과제에 최대 25백만원씩을 지원하고,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자유 공모 분야에서는 2개 과제에 최대 5억원씩 지원한다. 도내 기업 단독이거나 도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광석 콘텐츠산업과장은 "인기 웹툰과 웹소설 등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의 확대 생산과 부가가치가 상승하면서 콘텐츠 IP 확보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추진하는 K-콘텐츠 IP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우수 IP를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첨단기술 또는 다양한 장르 산업과의 다각적 융복합을 통한 성공모델을 발굴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이천 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3년 연속 수상
온라인 기사 ( 2024.11.22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