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불교 최대 경축일 대각개교절 맞아 ‘은혜의 김치 나눔’
원불교 양평교당은 매년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씨엘의집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후원했다.
원불교 양평교당 유정엽 교무는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큰 깨달음의 뜻에 따라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김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은 "매년 장애인들을 위해 잊지 않고 김치를 후원해 준 원불교 양평교당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해 주신 김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맛있게 전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불교는 1916년(원기 1년) 4월 28일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큰 깨달음(大覺, 대각)을 계기로 시작된 종교로, 박중빈 대종사는 세계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인류의 정신문명이 약해질 것을 예견하고 정신문명을 이끌어나갈 새 시대 새 종교인 원불교를 열었다.
해방 이후 전재 동포구호사업(戰災同胞救護事業)을 전개했고, 한국 전쟁 당시 국내 최초의 고아원인 한국보육원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설립, 원음 방송 개국, 군종장교 승인, 국장 영결식 종교의식 거행 등을 통해 한국의 4대 종교로서 활동하고 있는 한편 해외 23개국에도 진출해 세계 보편종교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