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부문서 4.5조 영업손실 기록

모바일 포함된 DX부문 4.2조 영업이익 기록

[일요신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지난 1분기 4조 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 63조 7454억 원, 영업이익 64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각각 18.05%, 영업이익은 95.47%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액이 13조 7300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4조 58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에 견줘 매출은 49%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조 원 줄었다.

모바일과 가전 등을 포함한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액 46조 2200억 원, 영업이익 4조 2100억 원을 기록했다. SDC(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 6조 6100억 원, 영업이익 7800억 원을 기록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