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냐고? 강아지도 좋아해
요즘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웹사이트 가운데에는 이름부터 특이한 사이트가 하나 있다. ‘푸드 온 마이 독(Food on my Dog)’이 바로 그것으로, 이름 그대로 번역하자면 ‘애완견 머리 위에 음식 올려놓기’란 뜻의 사이트다.
플로리다의 앤드류 J. 스몰이 자신의 애완견 ‘타이거’를 모델로 해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게 마련. 도넛, 바나나, 피자, 아이스크림 등 온갖 음식을 머리에 올려놓은 채 얌전히 앉아 있는 ‘타이거’의 모습은 천연덕스럽기 그지없다.
스몰은 “타이거 역시 이 놀이를 좋아한다. 이유는 성공할 경우 ‘포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혹 동물학대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만일 ‘타이거’가 싫어하는 내색이 있다면 당장 그만둘 것”이라고 말하면서 결코 학대는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타이거’는 페이스북에 팬페이지까지 개설했을 정도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