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 주제로 11일간 열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품격 높은 문화관광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여주 도자기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도자기 홍보 판매장'을 구성, 60여 개의 도예 업체가 참여해 천년 역사를 담은 아름다운 도자 작품을 선보인다.
도자와 여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도자기 홍보 판매장 내에 소형무대를 설치, 도예인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채로운 도자 행사를 진행한다.
조각 체험, 초벌 채색, 물레 체험 등 도자 체험행사와 여주 도예 명장과 기능장이 참여해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행사를 통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원형 무대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했다. 특히 1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여주 문화예술인들이 '희망 여주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부터 관내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여주만의 고유의 색을 담은 무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먹거리 장터는 공모를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 메뉴를 다양화했고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위한 푸드트럭 코너를 설치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주 도자 식기를 사용, 친환경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여주의 손꼽히는 역사 유적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나볼 수 있는 관광 전시 공간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문화관광 도시 여주’를 홍보한다.
남한강과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빛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작,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준비했고 황포돛배,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많은 변화를 줬고 많은 관람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 며 ”여주의 깨끗한 물, 질 좋은 흙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도자가 선물하는 '오월의 쉼'을 만끽하며 다시 새로운 만남과 일상회복을 위해 힘껏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