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 회계 실무 담당자 교육 시행
김해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계업무 담당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회계 실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회계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보조사업담당자들의 민간단체 보조금 관리 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본청, 사업소 및 직속 기관 등 해당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예산회계실무 부산연구원 원장 조양제(전 부산시 서구청 구민안전과장) 강사를 초빙해 회계 처리에 필요한 주요 원칙과 절차, 보조금 교부 및 정산 등의 보조사업 관리,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의 이행 방법 등을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조양제 강사는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네이버 예산회계실무 카페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회계 관계 법령의 모호하거나 실무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지방자치단체 회계 관계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 회계과장은 “회계 분야에 장기간 근무한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눈높이 맞춤 교육이 직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회계업무 역량을 강화해 김해시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사회적기업 시설장비비 공모 최다 선정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시설장비비 공모사업에 도내 최다 선정돼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시설장비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장비 신규 설치와 구입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순수한우협동조합(축산물가공업) △퍼스트클라이밍짐(주)(클라이밍시설 설치 및 교육) △(주)뮤지엄디자인(문화예술교육 교구재 개발 및 판매) △(주)삼초푸드(육류가공업) △뜨락영농조합법인(농산물식품제조) △스펠크리에이티브(주)(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회현마을공동체회현연가협동조합(치즈·발효유 판매 및 치즈·피자 체험) 증 7곳이다.
순수한우협동조합은 고품질의 지역 한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반자동냉각수축기 도입과 올해 한우 할랄 인증에 따른 중동지역 판로 개척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퍼스트클라이밍짐(주)은 스포츠 클라이밍의 보편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무료로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뮤지엄디자인은 코로나19로 과다 발생한 종이박스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된 지류를 활용한 체험키트와 상품들을 개발해 전국 박물관에 납품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대형 기업혁신과장은 “시설장비 지원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성장에 큰 보탬이 된다”며 “우수한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노선 6월 17일 첫차부터 적용
김해시는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6월 17일 첫차부터 개편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번(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과 증차(220번(2대))이 주요 골자다.
당초 폐선 예정이었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하나 심야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 양 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의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폐선 시기를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6월 16일 24시로 알려왔다.
이로써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부산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를 482회 운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편 전(14개 노선 111대 530회 운행)에 비해 버스 27대 48회 운행이 감축되고 핵심 개편노선인 911번, 912번, 913번은 기존 124번, 128-1번, 125번에 비해 8~18㎞ 정도 연장이 줄어드는 반면 배차 간격은 8~20분 정도 늘어나 부산을 오가는 시민 중 일부는 다른 노선이나 경전철 등 환승편을 이용하면서 일부 환승 불편이 예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대체노선 마련 용역을 토대로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 안으로 최대한 대체노선이나 환승편을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운행 중 증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증차해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최종 개편일 확정에 따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개편과 관련해 지난달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와 이통장단장 등 시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주재했고, 이달 초에는 가야문화축제 때 홍보부스를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는 개편일시와 변경된 노선, 배차시간을 관내 지역언론과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를 제작해 각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장소, 버스승강장, 시내버스 내외부에 부착하거나 배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버스승강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주요 사거리에 세워진 시 운영 대형 전광판에서도 개편사항을 알려나가는 동시에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김해시 운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오프라인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으로 연결되도록 해 온·오프라인간 연계를 높였다.
김해시는 개편 시행까지 남은 한달 각 가정에 개편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아파트와 마을 방송, 1회 발행부수 13만5,000부를 자랑하는 김해시보를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며 김해시청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신규노선을 운행할 운전승무원들이 직접 주요거리로 나서 개편소식을 알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김해시는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 시 삼계~명지신도시를 잇는 122번(5대)을 먼저 신설하고 오는 10월에는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하는 914번(3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시는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미혼남녀 인연찾기 ‘나는 솔로’ 진행
김해시가 인구의 날(7.11) 기념 ‘2023 김해 인구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유관기관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인연 찾기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김해 유관기관편’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비혼·만혼이 고착화되는 추세를 타개하고 지역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자 중 20명을 선정해 김해한옥체험관에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아이스링크 데이트, 도자기 만들기 체험, 레일바이크 체험, 한옥의 밤 등 지역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를 알아간다. 시는 이번 행사의 호응이 좋으면 전 시민 대상 다양한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5월 31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김해문화재단 노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지정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인구의 날 기념 ‘2023 김해 인구주간’을 맞아 ‘나는 솔로’뿐만 아니라 7월 1일부터 14일까지 가족 운동회와 마술쇼를 접목한 ‘하하호호 가족축제’, 시청과 각 도서관에 가족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붕어빵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전시회’, 누리집에서 인구 관련 퀴즈를 푸는 ‘온라인 인구주간’ 등을 진행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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