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 대표단,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일요신문] 대구시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추모에 참석하며 광주와 달빛동맹으로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오는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3회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방문단 20명을 파견한다.
방문단은 홍준표 시장과 이만규 시의장의 두바이 등 해외출장에 따라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 2·28기념사업회 여행웅 수석부회장 등 20명이 대신 참석한다.
이날 양 행정부시장 주재로 달빛동맹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갖는다.
앞서 지난 2월 '제63주년 2·28민주운동기념식'을 맞아 강기정 광주시장·정무창 시의장·이정선 교육감이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와 광주의 2·28과 5·18 기념식 교차 참석은 달빛동맹 교류협력의 마중물이자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달빛동맹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달빛동맹은 현재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달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라는 결실을 끌어냈다.
양 도시는 다음 목표인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함께 준비 중이다.
지난달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마련한 초안을 바탕으로 특별법(안)을 작성해 올 하반기 특별법 발의·제정을 할 계획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달빛동맹이 빛을 발하는 시기에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달빛동맹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민주화운동 교차 참석을 비롯한 교류·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