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새빛안전지킴이'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새빛 안전지킴이 출범식을 개최한데 이어 4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새빛안전지킴이' 첫 교육을 가졌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9차례 교육을 진행했고, 10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오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10번째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안전교육 분야 전문 강사의 대면 교육으로 이뤄진다.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습한다. 교육을 이수한 시민·공직자에게는 모바일 이수증을 발급한다. 동행정복지센터, 구청, 사업소 등을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교육'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수원시 교통안전교육장에서 상설교육도 진행한다. 상설교육은 신청자가 20명 이상이면 개설된다. 9월까지 150회 교육을 추진해 5000여 명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새빛안전지킴이는 △위험 상황 상시 모니터링 △재난·재해 발생 시 신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 처치(심폐 소생술)등 역할을 하게 된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시민의 1%(1만2500명)를, 2026년까지 5%이상(6만2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분초를 다투는 급박한 순간에는 소방·경찰이 도착하기 전 시민이 안전지킴이가 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