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 문 열어
[일요신문]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가 수성알파시티에서 문을 열었다.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으로 ABB(AI·Blockchain·Bigdata)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25일 대구시는 수성구 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 3층에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화 경제부시장, 국양 DGIST 총장, 김유현 DIP원장을 비롯해 지역 ICT·SW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센터는 ABB(AI·Blockchain·Bigdata) 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관련 기업들과 협업, 학생창업 등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총 176평 규모로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수성 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다. 디지털 인프라, 기업지원, 인재양성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수성 알파시티 내 ICT·SW 기업은 139개사, 인원 365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센터는 지역 ABB기업들이 DGIST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R&D) 협업으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실질적 교육, 기술기반 창업지원 등 지역 ABB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ABB기반 미래디지털 기술 중심 산업구조 대전환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부탁하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혁신성장과 ABB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경북도, 자율주행로봇 스케일 업 예고…146억 투입
- 산자부,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최종 선정
대구시가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lie Robot)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산업용로봇 중심에서 서비스로봇으로 전환 중인 가운데 특히 자율주행로봇은 모바일 로봇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시장 자율주행로봇은 2021년 16억 달라에 불과했으나, 2030년에는 22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지능형 로봇법 개정으로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의 실외 보도 통행 기반을 마련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에 탄력이 붙게 된다.
사업은 구조전환과 시장 선점을 위해 시 주관으로 경북도와 협력 추진한다.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146억 원의 사업비(대구·경북 배분비 5:5)를 투입해 2025년까지 3년간 사업을 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사업을 수행한다.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대구·경북의 전문역량을 결집해 자율주행로봇 핵심 부품·모듈·시스템 개발지원 등 체계적으로 기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의 경우 수행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자율주행로봇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지원한다.
각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대구는 자율주행로봇 개발 고도화, 경북은 자율주행로봇 Pre-Test를 중점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 자율주행로봇 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인력양성의 경우 자율주행로봇 장비 운영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H·W 활용 프로젝트 기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자율주행로봇 장비운영 특화 분야 전문 교육을 통해 실무형 자율주행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6일로 예정됐으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 공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로봇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지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산업철도와 연계한 철도물류로의 파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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