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성호공원 일대에서 ‘제26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성호문화제는 안산이 낳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실학사상의 대가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원장 이한진)이 주관하는 성호문화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고 있다.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호문화제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 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성호사생대회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전통예술 공연 △전통 성년식 △삼두회 체험마당 △우리문화 체험마당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 △성호 이익을 찾아라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학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안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성호문화제를 통해 안산의 대표인물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