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직원 및 동구 주민 의료복지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일요신문] 대구혁신도시로 최고급 시설의 한방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구시는 26일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동구 대림동 886-3번지) 이전과 한방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종화 대구경제부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대구한의대 캠퍼스와 한방병원은 대지 2만6717㎡에 총 720억 원이 투입된다. 200병상 18개 진료과로 출발, 한방제약·의료기기분야 공동연구·개발 추진, 한양방 협진시스템과 특성화 센터 구축을 한다.
개교와 개원은 내년 9월 1일 예정이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고, 신도시 종사자와 지역주민들 대상 건강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한방병원은 혁신도시 입주기준에 부합하는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병원 건립계획으로 입주승인을 득한 후 건축허가와 착공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혁신도시에 대구한의대 일부 학과를 이전해 대학캠퍼스를 조성하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4년간 32억 지원사업)을 지난달 신청했고, 국토부의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영헌 광역협력담당관은 "이번 대구한의대 캠퍼스 이전과 한방병원 건립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동구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등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