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도시공사(사장 조동암)는 사업 현장별 재난상황에 대비해 상시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현장별 맞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대비 상시훈련은 재난 유형별로 각기 다른 유형에 비해 특히 높은 수준의 대응·수습 역량이 요구되는 부분을 선정, 집중 숙달하는 훈련이다. 인천도시공사는 풍수해, 화재, 장비의 전도, 추락 등 다양한 유형별 실제상황을 연출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8일 검단신도시 광역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장비와 충돌하는 상황과 장비가 전도되는 상황을 연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비상대책반을 운영, 신속히 상황에 대응하고 재해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조동암 사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과,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꾸준한 안전 모의훈련을 진행하여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재난대비 상시훈련 외에도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운영 내실화, 건설사업장 안전점검 확대, 재해종합상황실 첨단화,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및 운용 등을 시행 중이다.
공사는 2021년 산업 재해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기관에 부여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2022년에는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실현을 위한 사고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