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2일 '수원시 자원봉사자와의 만남' 자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13일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수원을 빛내는 자원봉사자들이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자원봉사자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하겠다”며 “빛나는 자원봉사자들의 영향을 받은 다른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수원시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에는 청년·중장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경험을 나누고, 자신의 봉사 철학을 이야기했다. 봉사자들은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면 보통 ‘다른 사람한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봉사하면서 내가 얻는 게 훨씬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준 시장은 "6월부터 수원시 ‘월의 만남’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의 경험과 기쁨을 소개하는 ‘5분 브리핑’을 시작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봉사 경험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한다"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시장학재단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만남에 참석한 봉사자분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