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맑은물사업소 먹는물검사기관(소장 박정우)이 2023년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맑은물사업소 먹는물검사기관은 이번에 국제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참가했다. 중금속과 농약류,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온 성분 등 먹는물 분야 총 17개 평가 항목에서 전부 '적합(만족)' 판정을 받았다.
ERA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기관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증한 국제숙련도 시험 시행기관이다. 올해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시험분석기관 823곳이 참여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측정 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전 세계 동시 배포된 미지 시료를 받아 분석 후 검증 기관에 제출해 항목별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정우 맑은물사업소장은 "김포시민들의 음용수 안전성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지속적인 국제 수준의 시험·검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