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식 가져
-올해 지원금액 3천만원으로 증액, 지금까지 1억 1천만원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face for child’ 캠페인도 참여
[일요신문]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과 16일 오전 10시 30분 세정그룹 본사에서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세정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환경공단과 매년 협약을 맺고 5년째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사업은 지역 내 주민 자부담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개량 신청을 포기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해 안전한 시민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정나눔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자부담금 때문에 지붕 교체를 포기하는 저소득,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50만원의 자부담 비용을 지원한다.
협약을 통해 매년 2,000만원을 지원해오다 올해는 보다 많은 가구 수의 지붕교체 작업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금액을 늘려 3천만원으로 증액했다.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지난 5년간 1억 1천만원을 들여 올해까지 약 100가구의 지붕을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슬레이트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하는데 석면은 사람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매우 해롭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신속한 슬레이트 지붕 교체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주택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취약 가정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이고 주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나아가 부산시 전체의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세정나눔재단은 지금까지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해 16년 동안 274가구를 진행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같은 날 오전 10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face for child’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face for child’는 학대, 방임, 범죄 등의 위험으로부터 아동들을 안전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아동보호 캠페인이다.
이날 박순호 이사장은 캠페인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지키는 얼굴’ 촬영과 함께 사업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과 나눔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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