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경찰서 한국 첨단 경찰시스템 시연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2022년 10월 11일 '울란바토르시 스마트시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시 ITS 구축 시범 사업’을 위해 현지 출장으로 수행한 주요 교차로 최적화 운영방안을 도출했고, 이를 토대로 이번 방문단과 울란바토르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문단에게 부천시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울란바토르시 주요 교차로 현장 조사를 반영한 교차로 최적화 운영방안을 시뮬레이션했다. 방문단은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ITS 구축효과를 제시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으며,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을 울란바토르시에 도입하기 위한 실무 협의 또한 장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또한 부천원미경찰서의 협조로 방문단에게 우리나라 경찰차의 내․외부 다양한 시스템을 시연하였으며 방문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몽골 도로경찰청 IT국장(BATCHULUUN BATTULGA)은 “울란바토르시 경찰들이 경찰차의 경광등과 무전기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첨단화된 한국의 경찰 차량 시스템을 몽골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교통정보센터에는 케냐의 도시도로청, 국내 지자체 스마트시티 담당 공무원,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방문하여 ITS 및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우리 도시공사의 장기간 ITS 구축 및 운영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부천형 지능형교통시스템의 해외진출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해외 ITS 관련 공무원들의 방문을 적극 유치하여 부천시 ITS 홍보 및 수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