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두겸 울산시장, 태풍 차바 침수피해 입은 배수펌프장 방문
울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여름철 재난대비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올여름 엘니뇨 발달로 인한 이상기후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와 강한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전망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지난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가 컸던 내황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전기 및 설비 정상 가동 여부, 내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추진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올여름 엘니뇨 발생으로 극한 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태풍 차바 때와 같은 침수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난 2021년 8월 지정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매년 기후변화 심화로 극한 기상출현이 빈번하고 이로 인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에는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남구 옥동우수저류시설과 삼산배수장을 방문해 여름철 재난대응 상황을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말과 6월 초에 관내 배수펌프장 2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과 가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주군, '2023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참가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드론표준도시 울주’ 홍보에 나선다.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방위사업청이 공동 개최하며, 국내외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이라면 반드시 참가해야 할 국내 유일 무인이동체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드론쇼코리아’, ‘대한민국 드론·UAM박람회’와 함께 드론과 관련된 국내 3대 전시회로 꼽힌다. 울주군은 이번 엑스포에서 지금껏 ‘드론표준도시 울주’ 조성을 목표로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로드맵을 제시하고, ‘울주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실증사업을 홍보한다.
전시내용은 △50㎏에 달하는 방사능방호장구 배송드론 △방사능측정 드론 △영남알프스 안전모니터링 드론 △드론통합관제시스템 등 울주군이 추진 중인 드론 사업 전반을 소개하며, 전국 지자체에 드론 표준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드론교육, 드론테마파크 조성, 드론비행시험센터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드론산업과 연관된 울주군의 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려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울주군이 드론산업 분야에서 그동안 일궈낸 성과와 앞으로의 로드맵을 통해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드론표준도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동반성장위원회와 '2023년 협력사 ESG지원사업협약' 체결
HD현대중공업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조선업계 ESG경영 확산에 더욱 적극 나섰다. HD현대중공업과 동반위는 21일 ‘2023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HD현대중공업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사는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조선업계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 4월에는 동반위와 함께 30개 ESG 우수 협력사를 선정했다. 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과 ‘협력사 ESG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 전반으로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여러 조선업 중소기업들이 ESG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반위와 협력해 조선업계 전반에 ESG경영 기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