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데이터 위크 2023’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부산 데이터 위크(Busan Data Week 2023)’를 개최한다. ‘부산 데이터 위크’는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여건 속에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부산 데이터 위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올해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으로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최고 현장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가해 데이터 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디지털 문명시대에 초거대 인공지능(AI)에 맞서는 디지털 인류 생존전략을 진단하고 전망한다.
주요 참가자는 △하대웅 토스 총괄제품책임자(CPO) △미래의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금융기술(핀테크) 산업의 최고 권위자 석창규 웹케시 그룹 회장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 인류)라는 신조어를 낳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사물인터넷과 데이터공학 분야 석학 김대영 카이스트 교수 △미국 퍼듀대학교 디자인 기술 실험실(원더 메이커스페이스, Wonder Makerspace)의 설립자 김동진 교수 등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일 차(26일)에는 하대웅 토스 총괄제품책임자(CPO)가 ‘디지털 전환과 함께하는 고객 경험’이라는 주제로 제1 기조 발제에 나서고, 석창규 웹케시 그룹 회장이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의 기업 간 거래 금융기술(B2B 핀테크)’이라는 주제로 제2 기조 발제를 한다. 그리고 ‘부산이 나아가야 할 디지털 전환의 발전 방향’과 빅데이터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전환‘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두 개의 분과(세션)가 열린다.
2일 차(27일)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챗지피티(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데이터와 디지털 전환의 현재와 미래’와 ‘빅데이터 인재 육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두 개의 분과(세션)에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두 개의 특별 분과(세션)를 통해 현업 관계자와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 성공 이야기를 나누는 ‘사례로 보는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통하여 경영과 품질개선의 우수사례를 접할 수 있다. 일반 참가자는 워크숍 형식의 ‘챗지피티(ChatGPT)와 플러그인(Plugin)으로 생산성 120% 높이기’를 통하여 챗지피티 전문가로 가는 이정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그동안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통하여 ‘세계 스마트도시 지수 평가’에서 서울을 제치고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부산이 디지털전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과 결과물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부산 데이터 위크’가 지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데이터 위크(Busan Data Week 2023)는 데이터 산업 및 디지털 전환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데이터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부산 데이터 위크’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2023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 사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2023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 사를 선정해 22일 오후 4시 30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시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관광수요 급증과 산업 간의 탈경계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관광생태계의 선순환을 주도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부산 관광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개 기업, 총 25개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향후 관광생태계의 정점이 될 ‘월드클래스 스타기업’ 배출을 목표로 한다.
시와 공사는 지난 5월 3주간 공모기간과 1차 서류심사,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그라운드케이 △주식회사 요트홀릭 △모모스커피 주식회사 △㈜만만한 녀석들 △주식회사 부산여행특공대 5개 사를 ‘2023 부산관광 스타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그라운드케이’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공급하는 관광 교통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2020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지역상생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부산에서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식회사 요트홀릭’은 요트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요트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관광 서비스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며, 요트 문화의 대중화 등 부산 해양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모모스커피 주식회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커피로 부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만만한녀석들’은 지속가능한 행사 기획 및 친환경 집기 개발을 통해 행사장 폐기물 제로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센터에서 3년간 부산의 기업들과 협업하며 성장해왔다. 다회용 조립식 상자(모듈 박스)와 현수막을 대체하는 칠판형 간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행사물품을 개발하고 렌탈하는 등 그린 마이스 부산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주식회사 부산여행특공대’는 부산의 역사, 교육, 체험, 도시재생 여행 전문 부산 대표 로컬기업으로, 스토리텔링과 원도심 중심의 전문가이드 투어를 통해 부산을 이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부산형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구축해 로컬 여행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관광 스타기업에는 인증 후 5년간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부산시장 명의의 스타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1차년도에는 사업화 지원금 1천만 원, 2차년도에는 1천만 원 상당의 맞춤형 스케일업 패키지를 지원한다. 1:1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멤버쉽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5개 기업에게는 전국 관광기업 비즈니스 협업주간 ‘비(B)투게더 위크 2023’ 기간 중, 22일 열리는 ‘비(B)투게더 위크 X 제1회 대한민국 관광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전국의 관광스타트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인증서를 수여함으로써, 부산관광 스타기업을 널리 알리고 전국 관광기업 간의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과 지역사회 풍수해보험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풍수해보험 지원 사회 가치 경영(ESG)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기관과 지역대학 등이 지산학연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금융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도모하고자 지난 2022년 12월 구성됐으며, 이번 협약은 공동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에서 유-스페이스(U-Space) 입주 금융기술(핀테크) 기업과 이전 금융공기업 간 풍수해보험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사회 가치 경영(ESG)사업의 협업을 주선하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재해위험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 및 가입 확대 △지역 금융기술 창업(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이전 금융공기업의 사회 가치 경영(ESG) 실천을 통한 사회 기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부산시를 제외한 각 기관이 재원을 마련하고,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에서 개발한 풍수해보험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해 풍수 피해 위험 지역 주민·소상공인 등 3,000여 세대에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풍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거 취약 계층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손성은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이전 금융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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