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 역대 최다 287개 기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3년 부산항에 기항하는 국제 정기노선이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주당 287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러-우 사태,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줄어들었던 부산항 기항 노선이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의 데이터를 활용해 부산항을 정기노선 현황을 분석했다. 부산항 정기노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트라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정기노선이 각각 4개, 5개, 2개 증가했다. 북미 서안과 남미 서안 노선이 각각 1개씩 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부산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20개 항만의 정기노선을 비교 분석했다. 부산항은 미주(북미, 남미)노선 50개, 유럽 노선 14개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제1위 항만인 도쿄항은 미주노선 8개, 유럽 노선은 1개다.
도쿄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항의 1/5 수준으로 화물 중심성이 낮아 미주, 유럽향 수출입 화물은 항만 연결성이 우수한 부산항에서 환적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 주요 항만과 떨어져 있는 서안 지역의 수출입 기업들은 일본 지방 항만을 통해 화물을 수출입 할 경우,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것이 비용과 리드타임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더 많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의 국제 정기노선을 통한 컨테이너 해상수출입 교역액은 약 421조원(출처:관세청)에 달하며, 이는 부산항에서 처리된 수출입 컨테이너 20피트 기준 1개(1TEU)당 약 5,700만원의 상품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정기노선 조사는 부산항이 전 세계를 연결하는 정기노선을 보유한 동북아 허브 항만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국제 정기노선의 확대가 국내 화주의 원활한 수출입 교역으로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에 더 많은 선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인 항만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양호’ 획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서 효율성과 공공성 간 균형 있는 BPA의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등급이 향상됐다.
BPA는 지난해 부산항 개발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정부 정책사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물류대란, 러-우 전쟁, 역대 최장기간의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등 끊임없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세계 2위 환적항만이자 세계 7위 항만의 위상을 지켜냈다. 세계 6대 무역대국인 대한민국의 수출입 물류 관문 역할을 정상적으로 이행한 성과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 정부 정책에 맞춰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의 차질 없는 추진 등으로 정부로부터 항만분야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제통화기금인 IMF로부터 코로나19와 글로벌 물류대란에 가장 잘 대응한 우수 항만으로 선정된 점도 좋게 평가됐다.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최우수(1등급) 달성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함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항만 운영, 수요자 중심 항만기술 R&D 추진,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 운영체계 구축,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사업 시행 등에 따라 정부와 외부기관으로부터 27차례 수상 및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의 자구노력으로 19년 연속 흑자경영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도입 및 사내복지제도 합리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여,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인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지속 성장시켜 지역사회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사업 추진 실무 워크숍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인천항만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사업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실무 워크숍을 6월 22일 오후 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배후단지에 연면적 31,614㎡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재 설계 및 운영사 선정 공고를 진행 중이며, 인천항만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물류센터 설계 및 설비 구축, 경쟁력 있는 운영사 선정, 중소 화주 달성하기 위한 실무 의견 및 물류기업 지원 등 각 기관이 효과적으로 사업 추진 및 목적을 을 교환했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활성화 위한 유관기관 실무협의체 운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조기 활성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23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만공사 3층 중회의실에서 공공시설물의 적기 이관과 랜드마크 부지 등 잔여부지의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수부, 부산항만공사, 부산광역시는 동 협의체를 통해 북항 1단계 준공 이후 공공시설물의 지자체 이관 장기화로 친수공원을 비롯한 이용시설이 시민들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는 상황을 조기에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지난 3월 유찰된 랜드마크부지의 재공모와 1단계 잔여 부지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공공시설물의 적기 이관으로 북항을 부산시민의 품으로 신속히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수부와 부산시와 협의하여 북항1단계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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