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만의 인프라…새로운 미래 전략 추진
- 대한민국 최고 배터리…바이오·헬스 거점도시
-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선의 노력
- 그린웨이 확대…시민 중심 친환경 도시 조성
- 이강덕 시장 "시민 행복하고 안전·건강 지키는 것이 최우선"
[일요신문] "우수한 R&D 인프라와 인재, 해양지원 등 포항만의 저력을 적극 활용한 민선8기 새로운 미래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 1년을 맞는 포항시가 그동안 축적한 도시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혁신의 역동적인 시정 운영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다음은 포항시의 민선8기 1주년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이다.
- 대한민국 최고 배터리 소재 도시+바이오·헬스 거점도시 도약
올해 포항시는 '창의 융합 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강국 도약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지방 도시의 모델을 제시함에 있어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신성장 핵심 산업' 육성이 그 중심에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 변화의 흐름을 먼저 내다보고 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지정된 배터리규제자유특구는 전국 유일의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포스코퓨처엠 등 대기업들로부터 5조 5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 소재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등 대성과를 달성한 포항시는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배터리 산업의 세계 시장 지속 선점과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이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면서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고 중요성이 강조되는 바이오·헬스산업 선점과 이를 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오산업 선점을 위해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포항만의 다양한 혁신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왔다. 무엇보다 의사과학자 양성 최적지인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대를 설립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올해 그 직전 단계인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정부와 의사단체가 2025년 의대 입시정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만큼,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포항시는 국민적 공감대 등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美CES 2023 참여…'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포항시는 올해 1월 '글로벌 신산업 혁신의 장'이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최신 기술 정보와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지역 산업과 접목이 가능할 글로 벌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 소상공인 집중지원…'민생경제 활력' 제공
포항시는 소상공인 집중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공에도 힘쓰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인 포항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해 올해 3252억 원을 포함해 총 누적 발행액은 1조 8090억 원에 달한다. 시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등 민생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큰 만큼 발행을 계속 추진한다.
또 외식업 특화거리 지정으로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항의 대표음식인 물회를 즐길 설머리물회지구를 시작으로 삼겹살 특화거리인 새록새로 명품거리, 군부대 인근 문덕헬로우부대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역 우수 농특산물 매출 증대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등 급변하는 소비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7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 그린웨이 확대·편리한 교통…'시민 중심 친환경 도시'
포항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확대와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중심의 편리한 친환경 도시로의 변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보행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 곳곳에 푸른 숲과 산책로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명품 산책로 철길숲에 올 연말까지 시민광장을 조성하고,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에 숲길을 만들어 도심 전체를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지난해 철길숲과 해도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승인된데 이어 올해 6월 뱃머리마을 문화숲과 연일 근린공원이 추가로 승인돼 포항은 전국 최다인 4곳을 승인받은 지자체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 즐길거리 넘쳐 사람들 모여드는 '해양관광도시'
6월 초 영일만항에서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인 11만 4000t급 국제 크루즈선의 시범 운항이 성공적으로 재개됐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인 국제 크루즈 관광 산업의 거저 도시로 가능성을 확인한 포항시는 해양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천혜의 해양자원과 조화로운 마이스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난해 연말 설계에 들어갔고, 동해안 해양 생태 관광과 해양 힐링의 중심지가 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2019년 전국 최초로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후 문화·예술 저변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북구청 내에는 '문화예술팩토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구도심 동빈내항에 위치한 수협냉동창고는 복합 문화예술체험의 거점시설로 거듭날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 모든 세대 다함께 '행복한 공감복지' 실현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양성평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지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등 호평받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를 590명으로 확대했고,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맘 SOS서비스 운영시간도 늘렸다. 또한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공간인 꿈트리센터가 지난해 10월 개관했으며,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경북과학고등학교는 올해 5월 지곡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한편 포항 촉발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주민들의 문화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올해 1월 준공했으며, 6월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지원을 위한 통합보훈회관이 개관했다. 그리고 근로자가 아플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831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건강 지키는 것' 최우선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안전도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갈수록 강력해지는 자연 재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의 안전정책을 추진한다.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냉천 등 지방하천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64개의 소하천은 복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냉천 수위조절을 위해 추진되는 항사댐은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돼 공사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창포동 빗물펌프장을 비롯해 송도, 대송, 연일, 구룡포, 철강공단 등 상습침수지역의 빗물펌프장 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의 치수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현재 용역 중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진단 결과가 나오면 침수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배수터널과 차수벽과 같은 새로운 기준의 대형 인프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착실히 준비한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