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레이싱 모델과 열애 고백
레이싱 모델 김나나(29)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한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25)이 주간검색 및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영민과 김나나는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 오다 5년 전 전지훈련을 마친 직후부터 본격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올 시즌을 마친 뒤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민은 이미 지난 4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 납치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한 나영희가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나영희는 “자동차에 4명의 강도와 8시간을 갇혀있었다가 간신히 빠져 나왔다”며 “사건 이후 약 1년 정도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3년이나 걸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엘리베이터에 혼자 타지를 못해 항상 매니저와 함께한다며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남은 인생은 덤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입건 된 알렉스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알렉스는 7월 18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청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검문 당시 알렉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렉스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레스토랑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하고 있다.
‘보복성 인사발령’ 논란이 일고 있는 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허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래전략실’이라는 새로 생긴 부서로 전출 명령을 받았다”며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복귀가 어렵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임신중독증 회복을 위한 아침 식단을 공개한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박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의 아침’이라는 제목으로 식단을 선보였다. 공개된 식단은 버섯샐러드, 과일, 요플레, 우유, 견과류 등 저지방 무염 건강식으로 차려졌다. 박 씨는 둘째 아들을 임신한 뒤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
경남지사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안상수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안 전 대표의 갑작스런 출마 소식에 SNS에서는 과거 안 전 대표의 ‘보온병 포탄’ 발언을 언급하며 반신반의하는 반응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현장에서 보온병을 가리키며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고 말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급상승 부문 1위는 MBC <나는 가수다2>에서 실격된 가수 정인에게 돌아갔다. 정인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윤상의 ‘이별의 그늘’을 부르다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범하고 경연을 중단했다. 이후 무대를 재개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지만 규정에 따라 결국 실격 처리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