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호 ‘청년정책 우수성·추진력’ 인정받아
- 이철우 지사 "명실공히 대한민국 청년정책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해"
[일요신문] 경북도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 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 중 도 단위는 경북도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도청사](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702/1688262113338206.jpg)
지난해 최초 시행 시 전국 시도의 청년정책을 단위사업별로 평가해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도별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시행해 경북도가 최우수의 영광을 안았다.
경북호(號) 우수 청년정책은, 성과 달성은 물론 국가-지자체 사업과의 연계, 지자체-대학-기업-청년과의 연계 등으로 청년정책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지역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 발굴·추진, 추진과정에서 지역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청년을 참여시키는 등 정책의 우수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유턴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쳤다.
청년유턴일자리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어 '도시청년시골파견제'로 국가 사업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최다 조성 및 내실 있는 운영을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선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해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로 올해 청년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둬 명실공히 대한민국 청년정책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로서 매우 영광스럽지만 지역은 여전히 인구소멸의 위험을 안고 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K-U시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K-로컬 7대 프로젝트를 마련해 청년의 전 생애 단계별 지원으로 청년 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을 시도한다"면서, "지자체-대학-기업 그리고 청년이 함께 만들어갈 지방시대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