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한림대 교수 임명

11일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본부서 이사장 업무 시작

[일요신문] 넉 달 간 공석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직에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정기석 교수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복용의 중요성 등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사장 업무를 시작한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을 지냈다. 한림대 의료원 학술연구위원장, 한림대 성심병원장, 한림대 의료원장 등을 거쳤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e-mail]